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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2/20 tvN <스캔들>을 보다가 문득 (15)
  2. 2006/12/03 온스타일과 된장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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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아는 선배가 미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치터스'가 한국에 상륙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사실, 오래 전 한동안 치터스에 꽤나 열을 올리며 시간마다 꼬박꼬박 열심히 시청했던 애청자로서 예전부터 '과연 한국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품어왔다. 쌀나라야 워낙 땅도 넓고 사람도 많으니 '00주의 xx'라고 해도 찾기도 힘들 뿐더러, 그네들 문화적 특성 상 시청자들 역시 볼 때는 '나쁜연놈들'이라며 욕을 하지만 돌아서면 잊을 터. 하지만 평균 3.5다리만 건너면 전부 아는 사람인데다, 인터넷 마녀사냥이 횡행하는 코리아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는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내 생각이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채널 tvN에서 거의 똑같이 베껴서 만들었다!(오우, 멋져!)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삔냥,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는 법은 없지. 열심히 애청해주고 계신다.

    지난 주(2월 12일)의 스캔들 역시 상당히 자극적인 내용이었다. 이야기 하나는 아내와 자식들이 외국에 가 있는 동안 가정이 있는 유부녀와 바람이 난 기러기 아빠의 이야기였고, 다른 하나는 혼전 순결을 주장하던 여자친구, 알고 보니 다른 남자의 아이까지 임신한 상태였다는 내용이었다. 울며 불며, 상소리에 폭력이 난무하는 브라운관을 멍하니 쳐다보는 내 머릿속에 문득 커다란 물음표 하나가 둥실 떠올랐다.

추한 진실, 반드시 밝혀져야만 할까?

    사람은 살면서 수 많은 거짓말을 한다. 어떤 거짓말은 상대방을 음해하거나 상대방에게서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얻어내기 위함이고, 어떤 거짓말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덜 주고 상대방의 기분이 덜 상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전자를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후자를 '하얀 거짓말'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그 거짓말이 희든 붉든 모든 거짓말의 궁극적인 의도는 진실의 은폐가 아니었던가.

    우리는 항상 진실을 알고자 한다. 그래서 진실을 가리는 거짓말을 나쁘다고 하며, 솔직함을 미덕이라고 여긴다. 과연 그럴까? 만약 그 진실이 추악하고 냄새나는 괴물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그 괴물을 가리고 잇는 거짓이라는 베일을 벗겨야만 하는 것일까? 베일을 벗긴 후에 진실이라는 괴물의 난동에 상처가 나는 것이 옳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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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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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믿음이란..

    2007/02/20 19:41 | Tracked from 비탈길 세상

    경이 들어온다. 그러자 마자,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는 미래. 미래 : (지갑을 경의 얼굴에 집어 던진다.) 너 지금 무슨 뜻이야? 전경 : ... 미래 : 복수가 소매치기한 지갑이란 거니? 전경 :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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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비탈길 2007/02/20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인 이상 진실에 대한 소망이 있으니까요. 거짓 보다는 진실, 적어도 믿음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정말로 믿는다면야 상관 없겠지만..

    • BlogIcon ☆삔냥★ 2007/02/20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대책없는 솔직함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상처를 준 적이 있는 저로서는 상당히 고민되는 부분이에요.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의 진실만을 보여주어야 하는지...

  2. BlogIcon rainydoll 2007/02/20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세들어 사는 이혼녀와 눈맞은 아들을 의심한 어머니의 사연이 나오더군요. 알고보니 그 이혼녀, 돈을 노리고 아들에게 접근했다는 뭐 그런 이야기였는데... 저런 프로그램 보면 사람 관계라는게 갑자기 신뢰가 확 사라지더라구요. 사람이 제일 무섭다더니, 베일을 벗겨보기 전에는 그게 사람인지, 아니면 사람 모양의 괴물인지 모른다니까요. ㅠ_-

    • BlogIcon ☆삔냥★ 2007/02/20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프로그램 덕분에 소심한 사람들 연애공포증 생기기 딱이에요~ㅋ
      하지만 확률적으로 상당히 낮은 숫자인데 그렇게 겁낼 필요까지 있는건지..
      어쨌든 그런 걸 부면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도 일리가 있는 듯!

  3. BlogIcon 박동수 2007/02/20 0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빨간 거짓말'이 아니라 '까만 거짓말'ㅋ

  4. BlogIcon foxer 2007/02/20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번에 집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됐는데 놀랍더군요.
    그나마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요;;
    우리나라도 점점 이상해지고 있어요-_-;

  5. BlogIcon puremoa 2007/02/20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티비인가에서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테스트 하는 거 하던데..
    자극적일수록 잘 팔리니... 흐흐;;;;

  6. BlogIcon 나비 2007/02/20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혹시 낚이신건 아니죠? 그거 다 재연이랍니다... 몰카마냥 촬영하는것도 모두..출연하는 사람들도 죄다 배우..;;
    전 첫회보고 오오~~했다가 재연프로그램이라는 자막보고 조낸 낚인..T^T

    • BlogIcon ☆삔냥★ 2007/02/20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연이라고 하는 건 알고 있어요,
      그런데 어쨌든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어쩌면 재연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7. BlogIcon 방랑객 2007/02/22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프로 자체에 관심이 안 갑니다
    아니 안 갈려고 애를 쓴다고 하는게 더 정확할까요; 암튼 얘네들한테 관심 없네요-_-;

  8. BlogIcon 냥홍이 2007/04/07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 짜고하는거 너무 심하게 티나는데..

    그래서 그런지 어뜨케 하나 함 보쟌 식으로 계속 보게되용..
    어제도 이거 보다 잠들었는데...혼자 웃으면서;;ㅋㅋㅋㅋㅋ
    애처롭기 까지 해요..어떡해든 실제 상황인것 처럼 연기하는
    민망한 연기자들..

   나는 온스타일 채널을 상당히, 매우 좋아한다. 요즘에는 여기저기서 외국 방송들을 많이 해주고 있지만, 그래도 단연 가장 인기 있고 퀄리티 높은 수입 방송(?)은 모두 여기를 거쳐가는 듯 하다. 리얼리티 쇼는 패리스 힐튼과 니콜 리치의 심플 라이프나, 하이디 클룸의 프로젝트 런웨이, 그리고 타이라 뱅크스의 도전! 슈퍼모델을 좋아라 하고, 시트콤은 단연 프렌즈섹스&시티(이건 맨날 재방해줘서 완전 좋아한다). 예전에 해줬던 나이젤라의 섬머쿠킹이라든지 제이미 올리버 시리즈들을 상당히 즐겨 보았다. 그 외에도 수퍼내니라든지, 아메리칸 아이돌도 가끔 보는 편이고. 뭐 본방은 거의 안보고 집에 있는 동안은 보지 않더라도 온스타일이나 ocn을 틀어놓고 사는 듯. 가끔 스페셜로 해주는 시상식들과 패션쇼들(특히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는 정말 동경의 대상이다!!!)에 완전 사로잡혀 버렸다.
   그런데 요즘 된장녀 바람이 불면서 온스타일, 평소보다 조금 욕을 많이 먹고 있는 것 같다. 아는 선배 한사람도 우리 집에 놀러와서 온스타일을 잠깐 시청하더니 '이거 완전 된장녀 채널이네'라고 농담을 했다. 온스타일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요즘 이렇게 바뀐 듯하다. 그렇다면, 된장녀가 뭐냐?사실, 워낙 떠들썩하게 한반도 남쪽을 달군 개념이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성 싶다. 하지만 나도 그냥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등으로만 전해 들었을 뿐, 그 확실한 개념적 정의를 몰랐다. 이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네이버 아니겠는가!ㅋㅋ
된장녀(분에 맞지않는 사치를 하는 여자들을 뜻함)

된장녀는 남성의 부를 기반으로 거액의 사치를 합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된장녀 어원이 남성들이 된장녀 사치에 힘겨워 젠장 젠장 이러다가

된장으로 바뀜으로 해서 된장녀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힘들었던 일부 남성들이  된장녀가 처음나온순간 남성들이 "이 말은 맞다" 하면서분노가 폭발했고 격렬한 비난으로 된장녀는 사회에 매장되다 싶이 되버립니다.

일부 여성들이 이 비난하는 남성들을보고" 쪼잔하다,그것도 못해줘? "이런 말을 할때

남성들은 그것을 보고 더더욱 분노하여 "남자가 너희들의 기계냐 종 이냐"  라는 격한 싸움 하게 됩니다. 사실 끝이 없겠죠...

된장녀는 다른 00녀처럼 급속도로 사회의 이슈가 됬다가 급속도로 소멸하게 될것입니다.

된장녀는 00녀의 일부일뿐입니다 , 그것만이 아니라 간석동녀,떨녀,인형녀 등등 다양한게 너무많습니다

우리사회에00녀가 화제가 되고있는데요

00녀 현상은 있는데 왜 00남 현상이 없을까요

그것은

우리나라의 여성 성 상품화 같은 남자들의 인식

                                          +

인터넷 특성상 익명성때문에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 해소수단

= 00녀현상 발생              입니다.

   

00녀현상의 긍정적인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많습니다만

긍정적인면

예쁜사람의 얼굴이 인터넷에 올라가면 사람들이 댓글로 "예쁘다 예쁘다 "하다가

누리꾼의 힘으로 스타덤에 올려버리는 힘이있습니다.

부정적인면

00녀현상의 인기는 빨리 가속되지만 식는 속도도 빨리 식어버리기 때문에 일회용처럼

00녀들은 잠시 이슈가 될뿐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00녀는 사라지게됩니다.

된장녀 같은경우 실제 된장녀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된장녀로 모함을 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00녀들이 조금만 잘못해도 중세시대 마녀사냥에서 마녀로 지목된것 정도로 엄청나게 주위사람들의 모함을받고 또 일부 누리꾼들이 그 00녀들의집주소,미니홈피,전화 심지어 남자친구까지 하루안에 밝혀버리므로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해결책

여성의 성 상품화 같은 낡아버린 국민들의 인식을 바꿔주어야 합니다.

(공익광고나 그런 부류의 프로그램으로..)

인터넷실명제가 되면 상대방에게 나쁘게 평가할때도 약간 절제하면서 평가를 내리게 됩니다 자기의 이름이 나오니 우선 자기말에 책임을 지겠죠

예를들어 "아 된장녀 이런OOO같은XXX 우웩!!!!!ㅠㅠ"      같은 저속한표현이 

" 된장녀님들은 OOO를 하시는 경향이있는데 XXX 하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으로 바뀌게 됩니다.             지금봐도 훨씬 낮죠?

저는 이 글을 몇번쓰고 나도 모르게 사악하게 써버려서 몇번 지우고 또 고쳤습니다.

이글을 읽고 화가 나시더라도 너그러운마음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내용출처 : [직접 서술] 제가 인터넷 서핑하면서 얻은 결과로 누리꾼들의 지식이 출처입니다.
   뭐, 이것도 꽤나 주관적 해석이기는 하다만, 그래도 네이버 지식인에서 찾은 내용 중 가장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 글인 것 같다. 그 외 된장녀의 어원으로는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는 여자'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어쨌든 된장녀란 자기의 분수를 모르고 사치를 하며, 사치를 위해 사용되는 금전적 부담은 자신이 아닌 부모나 남자에게 지우는 개념상실적이고 무책임하고 생각없는 여자(이건 나의 주관적 견해다) 정도로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 뭐 이런 여자들 예전부터 있었다. 보통 과거 그네들의 무기는 '예쁜 얼굴'이었다. 남자들에게 인기있는 여자들 중에는 그 인기를 무기로 남자들에게 여러가지 선물을 타내는, 그래서 타 여성분들의 시기와 질투를 사는 일종의 '공주마마'님들이 된장녀의 조상뻘 정도 되겠지. 하지만 요즘 된장녀들의 무기는 '예쁜 얼굴'보다는 그냥 '여자임을 우김'정도일까나(참, 나는 논리적인 설명에 약하다). 그런데 이 된장녀라는 것, 상당히 애매하다. 보통 1)아웃백 등의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고가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해결하고(그리고 반드시 음식 사진을 찍는다), 2)항상 스타벅스 커피만을 마시며, 3)백화점에서 명품 쇼핑을 즐기고, 4)거기에 꽤나 자부심을 느끼는 여자들로 묘사되고 있는 된장녀들. 보통 이것들은 남자들의 분노의 표출이라는 데는 위의 글을 쓴 사람에게 동의를 한다. 만약 위의 정의대로라면, 나도 어느정도 된장녀라고나 할까. 음식을 먹는 데는돈을 아끼지 말자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한식보다는 타국의 음식을 더 즐기기 때문에 가격대가 비싼 음식점을다른 사람보다 더 즐겨 가는 편이며, 그런 특이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어서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올리는 편이니 1)번 충족. 그리고 스타벅스 커피만을 고집하는건 아니지만 캔커피나 자판기 커피보다는 그런 커피숍의 커피를 더좋아한다(나는 커피빈이 좋아~). 그러니 2)번도 충족. 비록 돈이 없어서 항상 명품 쇼핑을 즐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위즈위드나기타 인터넷 쇼핑몰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의 신제품이 어떤게 있나 웹서핑도 하고, 압구정의 갤러리아나 현대백화점에 들어가 하루종일옷 구경 하는 것도 좋아한다. 그리고 엄마가 한국 오면 세일 기간에 백화점으로 쇼핑을 가거나 인도네시아에 갈 때 면세점에서향수를 몇 개씩 사기도 한다. 돈이 없어서 못사서 그렇지 명품 선호도도 꽤나 높은 편이다. 그렇다면 3)번 요건도 일부 충족아닌가?
   내가 위에서 언급한 된장녀의 정의를 적용시켜보면, 온스타일, 된장녀 조장 프로그램 맞다. 하루종일 헐리웃 연예인들이 뭘 먹고 뭘 입는지 끊임없이 떠들어대고,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요즘 어떤 브랜드에서 어떤 제품이 출시되었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서 명품 선호 문화를 조장한다. 그리고 섹스&시티를 방영해서 대한민국 여성들을 뉴요커화(?)시키는 데에도 한 몫 단단히 한다. 그 중 한국의 된장녀 양성에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프로그램은 단연 이승연이 사회를 보는 스타일매거진인 듯.

   스타일 매거진은 최근 세계와 한국의 패션 동향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지금 세계에서는 어떤 패션쇼를 하고 있고, 어떤 스타일이 유행을 하고, 어떤 연예인들이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화장품을바르는지에 대해서 굉장히 상세하게 설명을 해 준다. 그리고 길거리 등에 직접 나가서 스타일리쉬한 사람들의 패션을 분석해서장단점을 콕콕 찝어주기도 한다. 여기서 하라는대로 한다면 아마도 한 달에 몇 백만원 가지고도 모자랄 듯 하다. 게다가 우리의 스타일 교주 이승연패셔니스타 답게 한 시간 분량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옷을 서너번은 갈아입어 주신다. 열심히 돈을 벌어서 눈에 머리는 채우지 않고 비쥬얼한 부분에만 신경을 쓰는 가벼운 여성들, 남성들이 보면 얼마나 어이없고 한심하겠는가!
   그런데 말이야,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단 말이지. 된장녀를 욕하는 남자들, 동시에 자신의 외적인 아름다움을 가꾸지 않는 여자들 또한 욕하잖아. 그리고 다른 조건이 거의 비슷한 여자라면 조금 더 아름다운 여자를 더 선호하지 않을까? 글쎄다. 어쩌면 이건 내가 어렸을 때부터 못생겼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거기에 대한 분풀이일수도 있고. 어쨌든, 많은 여성들은 아름다워보이고 싶어하고,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화장을 하고 예쁜 옷을 입어야겠지. 이런여성들의 심리는 남성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자기 만족일 수도 있다. 결국, 여성들은 자신을 꾸미기 위해화장품과 옷을 사는 데 남자들보다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 된다는 말이다. 온스타일은 단지 그런 여성들의 심리를 정확히 꿰뚫어보고 그 부분을 집중분석하는 전문화된 채널인 것이다. 사실상 이런 아이디어를 구상한 사람이 누군지 상당히 존경스럽다.
   물론 온스타일, 조금 심한 것은 사실이다. 워낙 그 컬러와 타겟이 명확하게 제시되다보니, 그 쪽으로 상당한 특화가 진행되었고, 따라서 다양성 면에서는 상당히 취약하다고 본다. 20~30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아무래도 이윤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 스폰서 브랜드의 상품 홍보가 상당한 양을 차지한다. 문제는 그 브랜드들은 꽤나 라는 것. 대부분 여자인 시청자들의 뇌 속에 산재되어 있는 지름뉴런들을 자극하기 위해서 마치 그 상품을 사지 않으면 패션에 뒤떨어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홍보를 한다(가끔 나도 사고 싶은 충동이 불끈 불끈 솟아오른다). 게다가 텔레비전 프로이니까 시청률에 당근 신경을 쓸 테고, 시청률을 올리려다보니 상당히 드라마틱하고 자극적인 프로그램들을 많이 한다. 헐리웃 스타들의 최근 동향과 성공담, 비밀, 베스트&워스트 드레스 등등을 지나치리만큼 상세하게 읊어댄다.가끔 우리나라는 왜 저런 인기 연예인에 대한 신랄한 멘트가 가득한 방송을 하지 못하나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어쨌든 보다보면조금 거북한 것도 사실은 사실. 특히 대디's 스포일드 차일드 같은 프로그램의 경우, 셀레브리티가 아닌 일반인(이라기에는 너무나 부자인 사람들)의 사치스런 생활을 공개해서 자칫하면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다들 저렇게 살고 있구나'하는 오해를 심어줄 수도 있다. 솔직히 가치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중고딩들이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자란다면 대한민국은 사치왕국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온스타일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다. 우선 하나의 케이블 채널이 이토록이나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그만큼 기획진들의 의도가 시청자들과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또 그만큼 흥미진진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말일테니, 나는 그들의 전략을 매우 높이 산다. 게다가 요즈음 tvn같은 온스타일에서 방영하는 인기 프로그램을 한국화하고 자체제작하는 채널이 생기고, 기타 다른 프로그램들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나 비슷한 타겟, 비슷한 소재의 프로그램들이 많이 방영되고 있는 것으로 온스타일이 사회, 최소한 미디어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고 본다(이건 사회심리학적으로 조금 더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는 온스타일에서 상당히 많은 영감을 얻는 편이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아마추어로서, 솔직히 패션 전문 서적을 뒤지기에는 살짝쿵 겁이 나지만, 패션 트렌드가 어떤 쪽으로 흘러가는지를 알고 싶을 때에는 이만한채널도 없다고 본다. 사실 주기적으로 온스타일을 보고 있으면 유행의 흐름을 순식간에 간파할 수 있다. 사실 나는 쇼핑할 때도 온스타일 몇 번 보고 인터넷 쇼핑몰 조금 뒤져보고 백화점 한 번 둘러보고 명동이나 동대문 가서 비슷한 디자인의 옷을 산다(합리적인 쇼핑!ㅋㅋ). 그래서 나는 온스타일이 좋다.
   된장녀적인 성향이 바람직하다고 보지는 않는다. 솔직히 한다리 건너서 들은 실제 '된장녀'의 실태는 실로 어이상실이었다. 그네들에게서 가장 큰 문제점은 '분수에 맞지 않게 산다'는 것. 솔직히 브런치도, 레스토랑도, 백화점 명품 쇼핑도 그네들이 그것들에 대해서 afford할 수만 있다면 나는 그들을 비난하지 않는다. 그네들이 명품을 살 때, 단지 명품이어서가 아니라 왜 그 명품을 자신이 선호하는지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값비싼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을때 단지 '비싸고 맛있다'를 넘어서 그 레스토랑 음식의 장단점을 꼬집어 말할 수 있고, 브런치가 그네들의 자연스러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다면 나는 그네들을 비난하지 않는다. 그네들에게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확실한 주관이 없기 때문에 그런 질타를 받는 것이다. 만약 자신의 주관을 가진 된장녀라면, 나는 그 사람이 상당히 부러울 것이다. 그리고 된장녀에게 없는 그런 주관을 가지고 온스타일을 본다면, 역시 문제될 건 없다고 본다. 텔레비젼 채널이 다 그렇고 그런거 아니겠어?



온스타일에 대한 기사 더 보기


아...역시 뭔가 두서없이 글을 쓴 것 같다.

조금 전에 온스타일을 보고 문득 든 생각을 적은 거라 논리도 없고 전문성도 없다.
조금 아쉽네...
다음에 시간이 나면 좀 더 다듬어 봐야지.

우선은 된장녀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심층분석이 필요하겠고,
그 다음은 온스타일이 어째서 그렇게 성공했는지 마케팅의 측면이 필요하려나?
어쨌든...


여기까지 글을 꼼꼼하게 읽은 사람이 있다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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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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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6/12/03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요.. 글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왜 글을 이렇게 어지럽게 쓰시는지요. 혼자 보시는 거면 상관없는데 이올린에 발행도 하셨으면 좀 보는 사람의 눈도 생각해주세요 ㅎㅎ 열심히 읽으려 했지만 눈이 아파서 읽다가 중간쯤에 포기해버렸네요. 반쯤 읽은 소감으론 좋은 내용 같았습니다. -_-

    • BlogIcon ☆삔냥★ 2006/12/03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좀 어지럽습니다;;ㅋㅋ
      농담이구요;;어지럽다는게 어떻게 어지러운지 구체적으로 지적해주셨다면 고치도록 노력할텐데요...
      혹시나 다시 들러주신다면 구체적인 코멘트 부탁!
      어쨌든 다른 사람이 제 글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이 들 지에 대해서는 생각이 좀 미흡했던 건 사실인 거 같네요~ㅋ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 BlogIcon puremoa 2006/12/03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된장'이라는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어감이 있긴하죠.
    된장녀라는 구분이 긍정적이고 부정적인걸 떠나서 잘 이용하면 돈이 되는 사회현상이자 흐름이긴 할겁니다.

    그리고 온스타일이나 여러 잡지들이 가끔 욕을 먹는게 일주일에 서너번씩 평일 오전 11시에 파티가듯이 차려입고 호텔 레스토랑에 앉아 어지간한 저녁식사보다 잘 나오는 6만원짜리 코스브런치를 즐기고 있는 언니들을 너무나 보통적이고 다들 이정돈 해줘야 한다는 식으로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케이블이나 잡지는 항상 극으로 가기 마련이니..)

    그게 개인의 능력이든 남편이나 애인의 능력이든 혹은 아버지의 능력이든 불행하게도 신용카드의 능력이든 그런 생활들을 일단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게 이 사회의 분위기이기도 하구요.

    저는 뭐 소위말하는 된장녀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껏 생활한다면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3백원짜리 자판기커피보다 5천원짜리 스타벅스가 매력이 있을 것이고 2천원짜리 구내식당 밥보다 2만원짜리 레스토랑 런치코스가 멋있는건 사실이니까요. 이유가 어찌 되었든 브런치를 즐기고 스타벅스에서 베이글을 들고 셀카를 찍는게 사회적으로 그리 나쁜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생각해요. 자기 주제를 모르는게 문제지요. 그리고 그게 된장녀논란의 핵심인 것 같기도 하구요.

  3. BlogIcon O' Mrice 2006/12/03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장사이에 더블스페이스를 넣거나 암튼 눈이 좀 편하게
    너무 텍스트가 가득하다... 촘촘 + 스압!!
    게다가 글씨에 다양한 색과 크기가 입혀져서,
    인지적으로 stroop효과 비슷한게 난다.(정확히는 아니지만...)
    오늘은 읽다가 포기...=_=
    다음부터는 한줄요약을 넣도록...

    • BlogIcon ☆삔냥★ 2006/12/03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음...;;;역시 너무 빽빽하고 화려한게 문제군..
      이 글을 고치기에는 너무나 귀찮고;;
      담부터 자제하겠음~냥>ㅈ<

  4. BlogIcon 루돌프 2006/12/03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선가, 된장같은 우리나라의 좋은 고유의 음식을
    그런데다가 맘대로 붙이지 말라고 -_- 항의문이...

  5. 나그네 2007/01/26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던 사람인데요
    열심히 읽다가
    tvn은 온스타일에 나오는 미국프로그램보다는
    일본 프로그램 많이 따라하는경향이 있는것같아서요 =_=
    제 주관적 생각이지만..
    tvn 볼때마다 항상 일본프로와 비슷한 느낌 난다는 생각 들어서.....

  6. 딸기 2007/03/30 0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된장녀=분에 맞지않은 사치를하는 여자
    된장녀=남성의부를 기반으로 거액의 사치
    걸레=몸을 함부로 굴리는 여성
    왜 여성들이 남성들의 동네북이되야하는가
    된장남=40대의이혼남이 20대처녀찾는거 내생각아니라 결혼정보회사 매니저의말
    시부모모시고사는거 요즘 시부모사는거 전통적인 결혼이라하지만 따지고보면 남자는일하고 여자는살림하는거또한 전통적인 결혼인데 이건부인한채 남자한테 빌붙어먹고살려고한다 여자도일해야한다 당연히~ 왜 억어지를 쓰는가
    걸레가있으면 걸레남도있는데 아니 걸레혼자섹스하나?ㅋㅋㅋㅋㅋ 어떻게든 대한민국남성들 가만있는여자들 짓밝기위해 안달이다
    여자가 내가못났으면 결혼잘해서 남자가갖춘부를 같이즐겨쓸수도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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